기자명 박지훈 기자
  • 입력 2020.02.19 17:28
KDB산업은행 서울 여의도 본점. (사진제공=산업은행)
KDB산업은행 서울 여의도 본점. (사진제공=산업은행)

[뉴스웍스=박지훈 기자] 산업은행이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에서 아시아 도시의 문제를 해결하는 비즈니스 모델과 기술을 소개할 국내 기업을 선정한다.

산업은행은 오는 5월 2일부터 나흘간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기획재정부 주최로 개최되는 ADB 연차총회의 비즈니스 행사 중 '아시아 벤처비즈니스 챌린지' 공모전을 무역협회, 벤처기업협회, 벤처캐피탈협회와 함께 주관한다고 19일 밝혔다.

아시아 벤처비즈니스 챌린지는 ADB 연차총회 비즈니스 행사 중의 하나로 공모전 본선에 진출한 유망 스타트업의 투자홍보(IR) 세션이다.

공모전의 주제는 '스마트하고 지속가능하며 복원력과 포용력 있는 아시아 도시 개발'이며 공모전을 통해 아시아 도시가 직면한 여러 발전상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 기여할 수 있는 국내·외 유망 비즈니스 모델과 기술을 찾는 것을 목표로 한다.

공모전 신청은 이날부터 3월 15일까지 진행되며 서류심사는 3월 16일부터 4월 10일에 걸쳐 진행된다. 5월 4일 본선 발표 심사를 통해 수상기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대상과 우수상, 장려상 각각 1팀씩 선정해 본선진출 타격을 준다.

ADB 벤처스는 본선진출기업 중 1개 적합 기업에 한해 출품한 비즈니스 모델·기술을 ADB 개도국 회원국 프로젝트에 도입할 수 있다고 판단하는 경우, 도입 전 사전테스트를 위한 기술적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공모전 참여를 원하는 스타트업은 산업은행, ADB연차총회, 무역협회, 벤처기업협회, 벤처캐피탈협회 홈페이지의 배너를 통해 신청서류를 안내받을 수 있으며 이달 19일부터 3월 15일까지 전자우편으로 접수할 수 있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은 ADB 회원국간 공통 문제 해결방안을 함께 고민해 보는 장이 될 뿐 아니라 우수한 기술과 비즈니스모델로 문제 해결책을 제시하는 우리나라 스타트업들에게는 아시아 시장 진출을 위한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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