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20.02.20 00:01
김건모 장지연 (사진=SBS 미운우리새끼 캡처)
김건모 장지연 (사진=SBS 미운우리새끼 캡처)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가수 김건모 성폭행 의혹과 관련 경찰 조사가 마무리 단계인 것으로 전해졌다.

19일 이용표 서울경찰청장은 김건모 사건에 대해 "(김건모는) 지난달 15일 소환했고, 이후 피해자 추가 조사와 다른 참고인 조사도 진행했다. 조만간 수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특히 김건모 추가 소환에 대해 "정해진 것이 없다"고 덧붙였다.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의 강용석 변호사는 지난해 12월 김건모에 대한 성폭행 의혹을 폭로했다. 이후 폭행과 성추행 관련 폭로를 이어가며 점점 수위를 높였다. 처음 이같은 주장을 접한 네티즌들은 김건모 파혼, 장지연 재혼, 김건모 성폭행 여자 내용, 장지연 이혼, 김건모 장지연 임신 등을 검색하며 악플을 쏟아냈다.

또 '가세연'은 지난 1월 대구의 한 강연회에서 김용호 전 기자가 김건모 아내 장지연을 연상시키는 발언 후 "그분이 요즘 뉴스에 많이 나오는데 이병헌 씨와 동거를 했다고 들었다. 심지어 이병헌 씨가 외국에서 촬영 중일 때 현장에 찾아갔다더라. 지금 그분은 다른 사람과 결혼을 하려고 하는데 거짓말을 너무 많이 한다"고 밝혀 논란을 일으켰다.

이후 가세연 '김건모 법적 부인 장지연 진실'이라는 영상을 통해 김용호는 "나는 강연에서 장지연이란 이름을 말한 적 없었다"며 "비공개 강연에서 우리끼리 말한 것이고 그것을 확대 재생산 한 것은 기성 언론이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누가 녹음을 해서 가져다준 것인지 황당하다. 이 분(장지연)이 김건모 이전부터 유독 연예인들과 소문이 많았다"고 전했다.

김건모는 피아니스트 장지연과 지난해 10월 혼인 신고를 하고 오는 5월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었다. 하지만 '가세연'의 김건모·장지연에 대한 연이은 폭로로 고통을 받고 있다.

앞서 장지연 법률 대리인은 "장지연 씨가 지난 3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김용호 전 기자를 상대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를 한 이후 추가적으로 보복성 폭로가 이어지고 있다"며 "김용호 전 기자가 지속적으로 장지연의 사생활에 대한 얘기를 하거나 폭로를 예고하는 것으로 장지연 씨가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 체중이 5kg 넘게 빠졌다"며 힘든 근황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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