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윤현성 기자
  • 입력 2020.02.20 09:19
(사진=YTN뉴스 캡처)
(사진=YTN뉴스 캡처)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부산은 막았지만 경북 지역의 코로나19 확산이 점점 빨라지고 있다.

19일 코로나19 의심증상자가 방문해 폐쇄 조치를 했던 부산 해운대 백병원·개금 백병원·양산 부산대병원 응급실의 폐쇄가 해제됐다. 해당 병원들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이들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기 때문이다. 

어제(19일) 오전 11시 50분경 바이러스성 폐렴 증세로 해운대 백병원을 방문한 40대 여성환자, 같은 날 오후 3시 30분경 부산 개금 백병원을 내원한 70대 남성, 오후 4시경 양산 부산대병원 응급실을 방문한 중국인 50대 여성 3명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세 병원의 응급실은 모두 폐쇄 조치를 해제했다.

하지만 오늘(20일) 새벽 경북 영천(1명)·경산(3명)·상주(1명)에서 확진자 5명이 추가 발생하면서 경북지역 확진자가 전날 5명(영천 3명·청도 2명)에서 10명으로 크게 늘었다. 해당 확진자들은 포항의료원에 4명, 김천의료원에 1명이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영천시 확진자는 22세 남성이며 경산시 확진자는 20세 여성·30세 여성·49세 남성, 상주시 확진자는 22세 여성으로 알려졌다. 이들의 구체적인 감염 경로 등은 현재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밤사이 경북 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5명 추가 발생하면서 대구 16명·경북 10명을 합해 국내 확진자 수는 총 58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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