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20.02.20 09:56
(자료제공=한국은행)
(자료제공=한국은행)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생산자물가지수가 두 달 연속 상승했다.

한국은행이 20일 발표한 ‘2020년 1월 생산자물가지수’에 따르면 올해 1월 생산자물가지수는 103.93으로 전월 대비 0.2% 올랐다.

세부적으로 보면 먼저 농림수산품지수는 121.95로 3.4% 상승했다. 농림수산품지수는 석 달 연속 올랐다. 축산물은 1.7% 하락했으나 농산물과 수산물이 각각 5.8%, 4.4% 상승했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농산물은 피망(114.5%), 풋고추(104.6%), 오이(42.1%) 등이, 수산물은 가자미(23.7%), 냉동오징어(14.1%) 등이 각각 올랐다. 반면 축산물은 돼지고기(-8.6%), 닭고기(-0.5%) 등이 내렸다.

1월 공산품지수는 101.93으로 석탄 및 석유제품(-0.5%), 컴퓨터·전자 및 광학기기(-0.2%) 등이 내리면서 0.1% 하락했다. 공산품지수는 한 달 만에 내림세로 돌아섰다.

또 전력, 가스, 수도 및 폐기물은 100.22으로 0.4% 올랐다. 서비스는 105.82로 0.3% 상승했다. 서비스의 경우 운송서비스(-0.2%) 등이 내렸으나 정보통신 및 방송(1.0%), 음식점 및 숙박(0.3%) 등이 올랐다.

한편, 물가변동 파급과정 등을 파악하기 위해 국내에 공급(국내출하 및 수입)되는 상품 및 서비스의 가격변동을 측정한 국내공급물가지수는 1월 104.69으로 전월보다 0.2% 상승했다. 국내공급물가지수는 두 달 연속 올랐다.

반면 1월 총산출물가지수는 102.31로 전월 대비 0.1% 내리면서 한 달 만에 하락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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