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전다윗 기자
  • 입력 2020.02.20 10:16
소훈섭(왼쪽) 세계은행그룹 한국사무소장과 변형균(오른쪽) KT AI·빅데이터서비스담당이 19일(현지 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사진제공=KT)
소훈섭(왼쪽) 세계은행그룹 한국사무소장과 변형균(오른쪽) KT AI·빅데이터서비스담당이 19일(현지 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악숳사고 있다. (사진제공=KT)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KT는 19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세계은행(WB)과 AI·빅데이터 기반 국제개발협력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약 체결로 KT와 세계은행은 개발도상국과 분쟁 취약국을 대상으로 AI·빅데이터 솔루션을 제공해 지속가능발전목표를 달성하고, 글로벌 공동 번영에 함께 기여하기로 뜻을 모았다. 

먼저 양 기관은 향후 개발도상국의 보건 역량 강화와 경제·사회 발전을 위한 ICT 솔루션 도입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관련 노하우와 지식을 공유하고, 국제개발협력 콘퍼런스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KT는 이번 업무협약과 함께 진행된 '세계은행 한국혁신주간' 동안 '글로벌 감염병 확산 방지 플랫폼(GEPP)'과 '가축 감염병 확산 방지 플랫폼(LEPP)'을 선보였다. 

감염병 확산 방지 플랫폼은 유행성 전염병의 글로벌 확산을 사전에 차단·관리하기 위해 통신 데이터를 활용하는 플랫폼이다. KT는 지난 2016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지원을 받아 질병관리본부와 '스마트검역시스템'을 국내에 도입했다

김채희 KT AI·빅데이터사업본부장은 “이번 협약으로 KT가 대한민국 대표 ICT 기업으로서 한국을 넘어 전 세계 인류 건강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사회 문제 해결에 앞장서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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