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왕진화 기자
  • 입력 2020.02.20 10:35

[뉴스웍스=왕진화 기자] 한국콜마가 CJ헬스케어만 남기고 제약사업부와 콜마파마의 매각을 추진한다. 매각 규모는 7500억원 수준으로 추정된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콜마홀딩스는 최근 한국콜마의 제약사업부문과 글로벌 의약품 생산대행(CMO) 사업을 하는 콜마파마를 국내 사모펀드 IMM프라이빗에쿼티(IMM PE)에 매각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한국콜마홀딩스는 지난해 9월 말 기준 한국콜마 지분 27.79%, 콜마파마 지분 72.97%를 보유 중이다.

매각이 되면 사업 구조는 화장품 사업의 경우 한국콜마로, 제약사업의 경우 CJ헬스케어 중심으로 재편될 전망이다. 

앞서 한국콜마홀딩스는 2018년 CJ헬스케어를 1조3100억원 규모에 인수했으며 당시 9000억원 규모의 외부차입금이 발생했다. 이번 매각이 성사되면 한국콜마는 CJ헬스케어 인수에 따라 발생했던 부담을 어느 정도 해소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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