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원성훈 기자
  • 입력 2020.02.20 11:10

"전문성 발휘해 사법농단 사태를 일으킨 자들을 처단할 것"

김소연 미래통합당 대전 유성구을 예비후보 (사진=김소연 예비후보 제공)
김소연 미래통합당 대전 유성구을 예비후보 (사진=김소연 예비후보 제공)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2020년 총선에서 대전광역시 유성구을에 도전하는 미래통합당 소속 김소연(38) 예비후보는 '강한 정신력으로 시련을 극복하고 홀로서기를 해온 정치인'이라는 평가를 받고있다.

김 예비후보는 20일 뉴스웍스에 밝힌 '출마의 변'에서 "촛불정권을 자칭한 민주당과 청와대의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국정농단, 사법농단, 경제파괴, 국민분열 사태를 바로잡고자 직접 출마하게 됐다"며 "특히 이번 정권에 부역하며 기생하는 일부 386운동권 중심의 신적폐 세력을 청산하는 것이 저의 정치적 소명"이라고 말했다.

아래는 그와의 일문일답이다.

-출마하게 된 이유와 선거에 임하는 각오는.

"대전 유성구는 우리나라 과학 발전의 역사이며 메카다. 민주당이 대덕특구를 중심으로 한 과학산업마저 운동권과 시민단체 중심으로 전방배치하려고 하면서 우리나라의 미래산업과 과학을 망가뜨리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 또한 민주당과 정부는 삼권분립, 형사소송의 대원칙, 자유민주적 기본질서와 자유시장경제를 중심으로 한 헌법가치 마저 망가뜨리고 있다. 숱한 고생을 해가며 수십년 간 눈부신 성장을 이룩한 우리나라를 단 몇 년만에 철저하게 파괴시킨 주범들을 처단하고 정상화시키는 것이 시급한 과제다. 제가 직접 나서서 여러 분야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나라를 살리고 대전을 살리는데 노력하고 싶다"

-대표공약 3가지를 제시한다면.

"피해자 팔이, 약자 팔이 등 이분법적 구도로 국민을 갈라놓아 만든 이번 정권의 정책들을 바로 잡아야 한다. 먼저 젠더갈등 해소를 위해 여가부를 폐지하고 저출산과 육아, 청소년 정책 등을 법무부와 교육부, 보건복지부, 고용노동부 등 기본 부서로 재배치를 하겠다. 탈원전 정책을 폐기하고 국가 에너지 정책을 전면 재검토해 가장 효율적이고 친환경적인 정책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공약을 제시할 것이다. 검경수사권 조정과 공수처법 등 위헌적 법안을 폐기할 수 있도록 전문성을 발휘해 사법농단 사태를 일으킨 자들을 처단할 것이다. 이밖에도, 지역의 각종 현안에 대한 구체적 공약을 제시할 예정이다"

-자신의 장점과 단점을 말해달라.

"밝고 명랑하다. 거짓말쟁이, 위선자, 이중적인 사람, 권위주의자 등 몇몇 싫어하는 부류를 제외하고는 어른·아이·노인 할 것없이 대부분의 사람들과 즐겁게 소통하고 잘 지내는 편이다. 책도 잘 읽고 많이 읽는다. 자료해석능력이 좋은 편이라 비교적 어려운 자료도 열심히 분석하고 잘 읽어내고 해석할 수 있다. 매월 꾸준히 독서를 하고 있고 페북 등을 통해 다른 분들의 글도 열심히 읽는다.

집요하고 일관성도 있다. 어릴적부터 수학을 좋아하고 즐겨하던 습관이 있어 문제해결을 위한 과제집착력이 높은 편이다. 지나칠 정도로 일관성이 있는 편이다.

촉도 좋은 편이다. 변호사 업무를 하다 생긴 직업병일 수 있으나, 뭔가 작은 부분에서라도 이상한 점은 바로 알아내고 또 느낌을 갖는 편이다. 그러나 항상 나의 촉을 검증하는 작업도 신중하게 한다. 논리적이고 창의적이며 업무효율이 매우 높은 편이다. 너무 자기자랑 같지만 항상 일관적으로 들어오던 나에 대한 평가다.

준법정신과 공공마인드가 강한 편이라는 것도 빼놓을 수 없다. 교과서 같은 아버지 밑에서 자라서인지 규범을 준수하고 공익을 위해 의견을 굽히지 않는 편이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또 융통성이 없는 스타일은 아니다.

미래산업과 과학에 대한 이해도도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다. 친구들은 놀리지만 이공계 공부를 했던 경험이 있어 4차 산업혁명을 이끌어가는 미래산업 등에 대해 관심이 많고 이해도 제법 하는 편이다.

가난·육아·생계·학업·취업·질병 등 고령층의 어려움을 제외한 대부분의 어려움을 직간접적으로 경험해왔기 때문에 인생에 대한 이해의 폭이 넓은 편이다.

강한 멘탈도 가지고 있다. 체력은 좋은 편이 아니지만 정신력으로 뭐든 끝까지 버티는 편이고, 특히 옳은 일을 한다라는 확신이 들때는 소수로 몰리더라도 흔들리지 않고 이겨낼 수 있을 정도의 멘탈을 가졌다"

-당내 경선과정과 이후 선거과정에서 라이벌로 꼽는 인물은 누구인가. 승리를 위한 필살기는.

"나는 평소 타인을 경쟁자로 삼지 않는다. 나의 가장 큰 적은 나 스스로다. 스스로 마음을 강하게 바르게 잡고 하루하루 최선을 다할 것이다. 진정성을 가지고 게으름을 피우지 않고 정성을 다해 노력할 것이다. 내가 좋아하는 말은 '성공은 결과이지 목표가 아니다'다. 결과로서 말하고 싶다"
 
-지역구민들에게 꼭 드릴 말씀은.

"아직 정치인으로서 부족한 소양이 많다. 지역 주민분들에게 소탈하게 다가서서 넉살 좋게 인사하는 게 아직 너무 어색하고 어렵기만 하다. 그러나 주민들께서 내주시는 혈세를 받는 녹봉의 가치를 잘 안다. 누구보다 잘 할 수 있는, 정말 일 잘하는 국회의원이 될 것임을 분명하게 약속드릴 수 있다. 단점을 보완하고 장점을 키워나가는 정치인 김소연의 성장과정에 함께 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

김소연 예비후보는 1981년생으로 민사고를 조기졸업한 후 카이스트를 거쳐 고려대 경영학과에서 공부했다. 이후 충남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에서 법학 전문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변호사 활동 중에 더불어민주당 시의원으로 정계에 입문했다. 대전 시의원 생활 도중에 김 예비후보는 "더불어민주당 대전광역시당로부터 지난 6·13 지방선거 과정에서 1억원의 불법선거자금을 요구받았다"고 폭로해 민주당으로부터 제명당했다. 이후 바른미래당에 입당해 정당활동을 하다가 최근 바른미래당의 내홍 과정에서 당을 탈당해 미래통합당에 입당했다. 법무법인 법승 변호사로 민사, 형사 전문변호사로 활약했고, 대전광역시의원을 거쳐 현재는 김소연 법률사무소 대표 변호사로 재직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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