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대청 기자
  • 입력 2020.02.20 11:21
2월 둘째 주 홈초이스 영화‧방송 VOD 순위 1위를 차지한 기생충과 내일은 미스터트롯. (사진제공=홈초이스)
2월 둘째 주 홈초이스 영화‧방송 VOD 순위 1위를 차지한 기생충과 내일은 미스터트롯. (사진제공=홈초이스)

[뉴스웍스=장대청 기자] 아카데미 4관왕을 거머쥔 기생충 열풍이 케이블TV VOD 시장에도 영향을 미쳤다. 

홈초이스는 전국 케이블TV 가입자들을 대상으로 서비스 한 영화‧방송 VOD 중에서 기생충이 2월 2주 차 영화 VOD 순위 1위를 차지했다고 20일 밝혔다.

특히 아카데미 시상식 다음날인 지난 11일에는 기생충 VOD 매출이 전주 대비 20배 증가하기도 했다. 더불어 설국열차, 괴물, 마더, 살인의 추억 등 봉준호 감독의 다른 작품들도 매출 상승세를 보였다.

2위는 디즈니의 애니메이션 겨울왕국2다. 겨울왕국2는 지난 2014년 큰 인기를 얻은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의 속편이다. 

재난 영화 백두산이 3위, 마동석‧박정민 주연의 시동은 4위를 기록했다. 

방송 VOD 순위에서는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이 1위 자리를 탈환했다. 

트로트 장르의 오디션 프로그램 미스터트롯은 지난 7회 방영분이 시청률 28.1%를 기록하는 등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다음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JTBC 금토드라마 이태원 클라쓰가 2위다. 주인공 박새로이 역을 맡은 박서준의 열연 등이 호응을 얻으며 전주 대비 2계단 상승했다. 

지난 16일 종영한 tvN 주말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은 전주 1위에서 3위로 내려왔다. 이어 SBS 월화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와 14일 종영한 SBS 금토드라마 스토브리그가 4, 5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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