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전다윗 기자
  • 입력 2020.02.20 11:43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이동통신 3사가 20일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신제품 '갤럭시S20' 예약판매를 일제히 시작했다. 오는 26일까지 사전예약을 진행하고, 다음 달 6일 공식 출시할 방침이다. 

이날 시작된 '갤럭시S20 사전예약 전쟁'에서 이통 3사는 전용 색상을 무기로 꺼내 들었다. 

SK텔레콤 홍보모델들이 SK텔레콤 공식 인증 대리점에서 갤럭시S20 플러스 '아우라 블루' 색상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SK텔레콤)
SK텔레콤 홍보모델들이 SK텔레콤 공식 인증 대리점에서 갤럭시S20 플러스 '아우라 블루' 색상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SK텔레콤)

◆SK텔레콤, '블루 마케팅' 시작

SK텔레콤은 갤럭시S20 예약판매 시작과 발맞춰 온·오프라인 채널에서 대대적인 '블루 마케팅'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갤럭시 S20 플러스의 '아우라 블루' 색상은 오직 SK텔레콤에서만 구매 가능하다. 

SK텔레콤 공식 온라인샵 'T월드 다이렉트'에서 갤럭시S20을 예약·구매한 고객 중 선착순 3000명에게 '아우라 블루 패키지'를 제공한다. 아우라 블루 패키지는 갤럭시S20 단말과 아우라 블루 에코백, 신세계 상품권 3만원으로 구성됐다. 

SK텔레콤은 전국 주요 5G 부스트파크에서 프리미엄 체험존을 운영한다. 지역마다 청춘 페스티벌, 블루 이글루, 푸른 물결 먹거리 축제, 파란별 방송국 등 다채로운 블루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T월드 다이렉트에서 예약한 모든 고객에게 PANTONE 액세서리 5종, 블루투스 이어폰, 맨프로토 미니 삼각대, 고속충전 지원 액세서리 총 8종의 사은품 중 1종을 증정한다.  

LG유플러스 모델이 갤럭시S20 LG유플러스 전용색상 '클라우드 핑크'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LG유플러스)
LG유플러스 모델이 갤럭시S20 LG유플러스 전용색상 '클라우드 핑크'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LG유플러스)

◆LG유플러스, '핑크'로 2030여성 고객 공략

LG유플러스는 갤럭시S20에서 전용 색상 '클라우드 핑크'를 선보였다. 특히 20대~30대 여성 고객의 수요가 높은 색상이다. 

갤럭시S20 사전예약 개통 첫날인 오는 27일 가입하는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무선 이어폰 '갤럭시 버즈 플러스' 무료 구매 쿠폰을 제공한다. 당첨자는 갤럭시 버즈 플러스 기본 색상인 블루 외에 핑크 색상도 선택할 수 있다. 

갤럭시S20 클라우드 핑크 전용 색상 출시 기념으로 삼성전자 공식 체험존 'S존'이 입점한 400여 개 LG유플러스 매장에서 '핑크 마케팅'을 진행한다. 예약가입 기간 방문하는 모든 고객에게 딸기 음료 교환권, 핑크색 화장품 등 핑크색과 관련된 다양한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S존 입점 매장은 LG유플러스 홈페이지 내 갤럭시S20 예약가입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KT 광고모델인 블랙핑크 제니가 '아우라 레드' 색상의 갤럭시 S20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KT)
KT 광고모델인 블랙핑크 제니가 '아우라 레드' 색상의 갤럭시 S20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KT)

◆KT, 블랙핑크 제니 앞세운 '레드 마케팅'

KT는 인기 걸그룹 블랙핑크의 제니를 앞세워 '레드 마케팅'을 시작했다. KT의 갤럭시S20 전용 색상은 '아우라 레드'다.

KT는 아우라 레드 출시를 기념해 TV 광고 속 '제니 레드 따라하기' SNS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인증샷을 업로드한 고객 중 추첨해 갤럭시 S20+ 레드, 갤럭시 버즈+ 레드 등을 증정한다. 가장 잘 따라한 고객에게는 TV 광고 속 제니의 의상을 제공할 계획이다. 해당 프로모션은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KT는 아우라 레드를 '갤럭시 버즈+'에도 적용했다. 액세서리에 통신사 전용 색상을 적용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