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20.02.20 11:31
'사랑의 불시착' 이신영 (사진=tvN)
'사랑의 불시착' 이신영 (사진=tvN)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tvN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에서 박광범 역을 맡은 배우 이신영 측이 온라인 비방글과 관련 "형사고발 했다"고 밝혔다.

20일 이신영 측 법률 대리인 법무법인(유한) 강남은 "2020년 2월1일과 2월2일 피고발인 A씨는 같은 중학교 동창인 피해자 이신영을 비방할 목적으로 포털 사이트 '네이트 판'과 대학생 커뮤니티 '에브리 타임'에 이신영이 중학생 시절 일진으로 활동하면서 당시 동급생이던 사건외인들을 폭행하고 일진 친구들을 모아 부적절한 행위를 시키는 등 학교폭력의 가해자로 활동하였다는 취지의 허위사실을 게시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후 최초 게시자였던 A씨는 질투심 등의 이유로 피해자 이신영을 비방할 목적으로 허위사실 유포를 인정하고 사과했고 해당글을 삭제해 위법행위를 용서해주고 재발 방지 약속을 받았었다"고 덧붙였다.

특히 "2020년 2월6일 갑자기 A씨는 태도를 돌변하여 이신영의 부친에게 '돈도 받지 않고 사과문을 작성해주었다. 모든 사실을 커뮤니티에 게시할 생각이다. 합의 볼 생각이 없으면 연락도 하지 마라. 서에서 보자'라는 내용으로 협박 문자를 보내왔고, 계속적으로 이신영을 비방하는 행위를 멈추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법률 대리인 측은 "이신영의 소속사 포레스트 엔터테인먼트㈜는 A씨의 위법 행위에 대해 더 이상 관용을 베풀 수는 없다는 생각에 2월18일 A씨의 게시글이 허위라는 사실을 입증할 수 있는 증거를 첨부하여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고발했다"고 전했다.

또 "'거짓된 소문'을 유포하고 이로 인해 상처를 받게 만드는 행위에 대해서는 추후에도 어떠한 관용의 여지도 없이 철저하게 법적 대응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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