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한익 기자
  • 입력 2020.02.20 13:28
요코하마항에 정박한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크루즈선. (사진=ANNnewsCH 유튜브 캡처)<br>
요코하마항에 정박한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크루즈선. (사진=ANNnewsCH 유튜브 캡처)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일본 요코하마항에 정박 중인 크루즈선에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환자 2명이 사망했다.

NHK 등 일본 현지 언론에 따르면 20일 일본 요코하마항에 정박한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에서 코로나19 확진 환자 2명이 사망했다. 사망자는 80대 남성 1명과 80대 여성 1명인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9일 기준 확인된 코로나19 확진자는 621명이며 이들 중 사망자가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로써 일본 내 사망자는 지난 13일에 사망한 80대 일본인 여성에 이어 총 3명으로 늘었다.

앞서 해당 크루즈선에 탑승한 한국인 6명과 일본인 배우자 1명은 19일 0시 20분쯤 하선해 대통령 전용기를 타고 이날 오전 6시 27분쯤 귀국했다. 이들은 2주간 국립인천공항검역소 중앙검역지원센터 음압격리실에 격리됐다.

한편, 이 배에는 한국인 승객 9명과 승무원 5명 등 총 14명의 한국인이 탑승해 있었다. 귀국하지 않은 8명은 현지에서 코로나19 검사 결과 음성으로 판정 받으면 19~21일 하선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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