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20.02.20 14:04
임현주 아나운서 (사진=임현주 SNS)
임현주 아나운서 (사진=임현주 SNS)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MBC 임현주 아나운서가 '노브라 생방송' 관련 추가 의견을 밝혔다.

19일 임현주 아나운서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의견을 말했을 뿐인데 너는 어느 쪽이냐고 묻는다. 그렇다면 너는 이것도, 저것도 그렇게 생각하느냐고 추측한다"라며 "나는 어느 쪽에 서서 이야기 한 것이 아니라 그저 내가 갖는 의문점에서 출발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괜찮느냐 걱정하는 연락들을 많이 받았다. 스스로 놀랄 만큼 괜찮다. 선그라스를 끼거나 선정적인 옷을 입고 노골적으로 편을 가르는 이야기를 늘어놓는다. 그런데 공통적으로 중요한 사실 하나를 언급하지 않는다. 이것이 MBC에서 '시리즈m'이라는 프로그램을 통한 노브라 챌린지라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세상의 다양한 의견을 무척 존중하지만 왜곡된 편집으로 이슈를 만들고 반응을 얻는 건 다른 차원의 문제다. 그러나 딱 한 번은 실수로 이해 해 줄 수 있다. 다만 추후에도 계속 된다면 단호하게 대처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위축되지 않을 것이다. 앞으로도 의미 있는 선택과 변화에 대해 함께 생각하고 이야기 할 것이다"라고 글을 마쳤다.

한편, 임현주 아나운서는 지난 13일 MBC 다큐멘터리 '시리즈M'에서 '인간에게 브래지어가 꼭 필요할까?'라는 주제에 참여했고, 그는 MBC '생방송 오늘 아침'을 노브라 차림으로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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