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대청 기자
  • 입력 2020.02.20 14:28

[뉴스웍스=장대청 기자] 엠게임은 지난해 매출 377억원, 영업이익 73억원을 기록했다고 20일 공시했다. 전년보다 각각 39%, 101% 크게 성장한 수치다. 작년 당기 순이익은 89억원으로 251% 올랐다.
 
엠게임 관계자는 "온라인게임들의 글로벌 시장 선전이 지난해 실적 상승을 이끌었다"며 "열혈강호 온라인이 중국에서 광군제, 춘절 맞이 이벤트와 업데이트로 인기를 얻었고 북미와 터키 지역에서는 나이트 온라인이 신서버 오픈 후 높은 매출을 올렸다"고 설명했다.

작년 4분기 매출은 120억원이다. 영업이익은 37억원, 당기순이익은 52억원이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58%, 336%, 1만3570% 상승한 기록이다.

올해 엠게임은 온라인게임의 해외 성과가 국내로 이어지도록 서비스 강화 전략을 펼치는 한편 온라인게임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모바일게임 개발 및 제휴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신작으로는 온라인 슈팅게임 프로젝트X가 하반기 스팀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모바일 MMORPG 진열혈강호도 국내 및 동남아 서비스를 준비 중이며 카카오의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을 기반으로 귀혼 포 클레이튼과 프린세스메이커 포 클레이튼을 상반기 출시할 예정이다.  

권이형 엠게임 대표는 "올해도 온라인게임들의 국내 서비스 강화, 웹보드 게임의 규제 완화 효과로 확대된 안정적 매출을 기대한다"며 "신규 퍼블리싱 모바일게임 매출 등을 더해 지난해를 뛰어넘는 성장세를 기록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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