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권동원 기자
  • 입력 2020.02.20 15:26
대한민국 6.25참전유공자회 박덕용 칠곡군지회장에게 ‘호국영웅 배지’를 달아주고 있다.(사진제공=칠곡군)
백선기 칠곡군수가 대한민국 6.25참전유공자회 박덕용 칠곡군지회장에게 ‘호국영웅 배지’를 달아주고 있다. (사진제공=칠곡군)

[뉴스웍스=권동원 기자] 6.25전쟁 당시 가장 치열했던 낙동강 방어선 전투를 승리로 이끌고 북진했던 노병이 70년 만에 전투가 벌어졌던 칠곡군으로 돌아왔다.

칠곡군은 지난 19일 ‘대한민국을 지킨 70인의 영웅을 만나다’ 2월의 주인공으로 대한민국 6.25참전유공자회 박희모 회장, 조임묵 경북도지부장, 박덕용 칠곡군지회장 등 네 명의 6.25참전용사를 초청했다.

대한민국을 지킨 70인의 영웅을 만나다는 백선기 칠곡군수가 기획한 것으로 6·25전쟁을 비롯해 월남전, 연평해전, 아덴만 여명작전 등 대한민국을 지켜온 70인의 영웅을 매월 초청해 ‘호국영웅배지’를 달아주고 호국을 소재로 조성된 ‘U자형칠곡관광벨트’를 소개한다.

행사에서 백 군수가 국민 공모를 통해 제작된 가로 3.5㎝, 세로 2.7㎝ 크기의 호국영웅 배지를 상의에 직접 달아주며 참전용사에 대한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표현했다.

국내 유일의 삼중성으로 호국의 얼이 서려있는 가산산성 진남문의 사계를 그린 김희열 작가의 작품을 전달했다.

백 군수는 “오늘날 우리에게 주어진 평화는 참전용사의 숭고한 희생이 있었기에 가능하다”며 “보훈은 기억에서 시작되는 만큼 호국영웅 배지를 통해 이들의 희생을 기억함은 물론 올바른 국가관과 안보관을 확립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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