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왕진화 기자
  • 입력 2020.02.20 14:51

[뉴스웍스=왕진화 기자] 삼양그룹의 양영재단과 수당재단이 전국 38개교 대학생 및 대학원생 109명에게 2020년도 장학금을 수여했다.

삼양그룹은 지난 19일 올해 양영재단이 대학생·대학원생 89명, 수당재단이 대학생·대학원생 20명에게 총 8억21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삼양그룹 관계자는 "두 재단은 매년 삼양그룹 본사에서 장학금 수여식을 열고 학생들에게 장학금과 장학증서를 직접 전달해왔지만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별도 행사는 열지 않았다"고 전했다.

삼양그룹의 양영재단은 1939년 삼양사 창업주인 고 수당 김연수 회장이 설립했다. 수당재단은 장학사업 확대의 일환으로 김 회장과 자제들이 1968년 설립했으며, 장학사업과 함께 기초과학, 응용과학, 인문사회 분야에서 업적을 이룬 교수에게 총 3억원의 상금을 수여하는 수당상을 운영 중이다. 

삼양그룹은 '꿈을 이룰 기회를 제공한다'는 사회공헌 철학 하에 두 장학재단을 통해 장학 사업, 연구비 및 학술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지금까지 두 재단은 약 2만3000명의 학생과 700여 명의 교수에게 장학금과 연구비를 지원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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