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훈 기자
  • 입력 2020.02.20 16:29
(사진=박지훈 기자)
시중에 파는 한 손세정제에 에탄올 62%가 함유돼 있다. (사진=박지훈 기자)

[뉴스웍스=박지훈 기자] 20일 유가증권·코스닥시장에서 랩지노믹스, 신스타임즈, MH에탄올, 한국알콜, 창해에탄올 등 5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체외진단기 개발업체 랩지노믹스는 코로나19 진단키트 개발 소식에 전일 대비 29.44% 뛰어오른 1만1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회사는 현재 코로나19 진단키트 개발을 완료하고 중국 난양시 제일인민병원으로부터 진단키트 공급에 관한 공문을 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신스타임즈는 전일 대비 29.89% 상승한 5280원에 장을 마감했으나 주가 급등과 관련된 별도 공시나 호재는 없었다.

테마·업종별로는 에탄올 관련주이 강세가 두드러졌다. 코로나19의 지역 확산에 따라 손세정제 수요가 급증하면 원료인 에탄올 생산·판매 기업이 수혜를 볼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이다.

MH에탄올(29.92%), 한국알콜(29.80%), 창해에탄올(29.85%)는 상한가를 기록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학교 개학 연기 가능성에 온라인 교육업체의 주가도 크게 올랐다. 정부는 확진자가 다수 발생한 대구·경북지역의 각급 학교 개학 연기를 검토 중이다.

개학 연기로 교육 수요가 온라인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기대감에 아이스크림에듀(11.75%), 코너스톤네트웍스(9.81%), 우리들휴브레인(8.72%), 이퓨쳐(8.47%) 등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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