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윤현성 기자
  • 입력 2020.02.20 17:45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이 20일 정례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KBS뉴스 캡처)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이 20일 정례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KBS뉴스 캡처)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코로나19 국내 첫 사망자가 발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0일 "경상북도 청도 대남병원에서 코로나19로 1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사망자는 경북 청도군 대남병원 정신 병동에 입원했다 폐렴 증상을 보여 오늘 새벽 사망했다.

보건당국은 사망자에 대한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시행했으며 검사 결과 '양성'으로 판정됐다.

사망자는 무연고자 60대 남성으로 조현병을 앓아 청도 대남병원 정신 병동에 입원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남성은 최근 고열 증세 등으로 치료를 받다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20일 오후 22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대거 추가 발생하며 국내 총 환자 수는 끝내 100명을 넘어섰다. 새로운 확진자 22명 중 21명은 대구·경북지역, 1명은 서울에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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