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만수 기자
  • 입력 2020.02.20 18:03

포항시, 2020년 계약기업 파격적인 인센티브 제공
연간임대료 조성원가 1% 수준, 즉시 입주 가능
올해 임대용지 계약 기업 3년간 임대료 50% 포항시 지원

사진은 포항블루밸리 국가산단 임대용지 위치도. (제공=포항시)
포항블루밸리 국가산단 임대용지 위치도. (지도제공=포항시)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한국주택공사 대구경북지역본부는 지난해 포항시가 포항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 분양 활성화를 위해 국비 378억 원을 확보해 마련한 임대용지 50만㎡(15만평) 중 일부 면적에 대해 20일 임대분양 공고했다.

포항블루밸리 국가산단 임대용지는 사업시행자(LH)에게 국비를 지원해 기업에 조성원가 1%(약 5500원/3.3㎡)의 저렴한 가격으로 최장 50년간 산업용지를 제공한다.

올해 계약(입주)하는 기업은 포항시에서 3년간 임대료의 50%를 지원한다.

포항블루밸리 국가산단 임대용지는 총면적 50만㎡ 중 1차분 약 8만㎡(13필지)로 3월 2~3일 양일간 입주신청 접수 후 입주업체 심사를 거쳐 3월 중순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며, 나머지 42만㎡(12만평)도 상반기 중에 분양 완료할 계획이다.

포항블루밸리 국가산단 임대용지 분양문의는 LH대구경북지역본부 토지판매부, 포항시청 투자기업지원과 및 LH청약센터 분양임대 공고문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기업의 초기 투자비용에 대한 부담을 줄이기 위해 3년간 임대료지원 인센티브를 마련하는 등 기업지원 제도를 적극 활용해 포항블루밸리 국가산단 및 지역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포항블루밸리 국가산단은 2009년부터 2023년까지 포항시 동해면, 장기면, 구룡포읍 일원에 총 사업비 7360억원을 들여 608만369㎡ 규모로 조성하고 있으며 각종 기반시설이 완비돼 즉시 입주가 가능하다.

포항블루밸리 국가산단은 작년 7월 차세대 배터리 리사이클 자유규제특구로 지정돼 포항이 배터리산업의 도약에 결정적인 계기를 마련했다.

인조흑연 음극재 생산공장 건립하는 포스코케미칼을 비롯해 이차전지 음극활물질 제조사인 뉴테크엘아이비 등 이차전지 배터리 관련 기업 및 배터리 종합 관리센터 등 연구기관이 입주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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