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트라이트', 텔레그램 성착취 '텔레지옥 박사Q' 추적
'스포트라이트', 텔레그램 성착취 '텔레지옥 박사Q' 추적
  • 이한익 기자
  • 승인 2020.02.20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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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예고 영상 캡처)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에서 일명 '텔레지옥'이라 불리는 텔레그램 성착취의 실태를 파헤친다.

이른바 '박사'라는 음란 채팅방 운영자의 덫에 빠진 피해자는 차마 입에 담기도 어려운 엽기적이고 가학적인 사진, 영상을 강요받았다. 피해자만 20여 명이 넘는다.

충격적인 것은 피해자 중 다수가 미성년자이고 온라인을 벗어나 현실 범죄로 확장되고 있다는 것이다. 심지어 성폭행을 당한 피해자까지 발생했다.

'박사'에 대한 제보를 받기 시작한 2일째 되던 날, 스스로를 '박사'라 칭하는 인물로부터 비밀채팅 요청이 왔다. 마약, 사채, 흥신소를 했던 범죄자라 말하는 '박사'는 절대 잡히지 않을 거라고 자신한다.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는 '박사'를 찾기 위한 50일간의 추적을 시작했다. 비공식 확인 결과 세계 사용량 3위, 한국 텔레그램에 테러를 연상케 하는 성범죄 지옥이 탄생했다.

한 시민단체의 조사 결과, 한국 텔레그램에서 불법 음란물이 유통되고 있는 단체 채팅방은 80여개이며 연루자만 27만 2488명이다. 그 수는 경기도 하남시 인구와 맞먹는 수준이다.

더 큰 문제는 텔레그램 속 성범죄가 점점 더 엽기적이고 끔찍하게 진화하고 있다는 것이다. 처음엔 그저 음란물 유통에 그쳤지만 언젠가부터 일명 '노예녀'를 등장시켜 가학적 영상을 제작 및 유포했다.

이들의 목적은 돈벌이다. 가상화폐 모네로를 통해 거래까지 이뤄졌다. 온라인 성범죄의 마지막 단계, 추적이 어려운 SNS상에서 벌어지는 추악한 성범죄 그리고 끈질긴 탐사 끝에 결정적 단서를 포착했다.

하지만 박사의 민낯이 서서히 드러났다. '박사'가 이용했던 가상화폐에서 '박사'의 흔적과 오프라인 범죄로 번진 추악한 범행에 흘린 단서, 한때 텔레그램 단체 채팅방에서 'N번방'을 운영했다는 제보자가 전달한 수상한 단서, 초성 'ㄱㅇㄱ', 얼마 전 대학을 졸업했다고 한다.

과연, 그의 가면은 벗겨질 수 있을지 텔레그램을 지옥으로 만든 악마 '박사'와 그가 군림하고 있는 비밀의 세계에 스포트라이트를 비춘다.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는 20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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