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손진석 기자
  • 입력 2020.02.21 09:11

시장 공동개척·해외 영업망 공유, 신규수주 위한 전략적 제휴

안현호 KAI 대표(가운데)가 20일 서울플라자호텔에서 주요 협력사와 ‘항공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한 협약서(MOA)’ 체결에 앞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제공=KAI)
안현호(가운데) KAI 대표가 20일 서울플라자호텔에서 주요 협력사와 ‘항공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한 협약서(MOA)’ 체결에 앞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제공=KAI)

[뉴스웍스=손진석 기자] 국내 항공산업 관련 주요 협력사 대표들이 처음으로 한 자리에 모여 수출 경쟁력 확보와 내수 확대를 위해 정기 협의체를 구성하고 지속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20일 서울플라자호텔에서 주요 협력사와 ‘항공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한 협약서(MOA)’를 체결하고 국산 항공기의 수출 경쟁력 제고와 추가 물량확보에 나선다고 21일 발표했다.

협약식에는 안현호 KAI 사장, 김지찬 LIG넥스원 대표, 김연철 한화시스템 대표, 신현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 중소 협력사 협의회 회장사인 강삼수 이엠코리아 대표가 참석했다.

협약서의 주요 내용으로는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구매, 생산, 개발 전 부문 협력, 시장 공동 개척 및 해외 영업망·사업선 공조, 각사 협력사들에게 원가혁신을 위한 기술·자금지원, 비용  절감을 위한 공동구매 및 해외공급선 구매비 인하 노력이 담겼다.

협약서 내용은 KAI가 수주하는 국산항공기 수출사업과 국내 관용 및 추가물량 사업에 적용한다.

KAI 안현호 사장은 “항공우주산업의 성장을 위해서는 수출  경쟁력 확보가 시급”하다며 “이번 협약식이 수주 확대를 위한 새로운 모멘텀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 협약은 협약일로부터 5년 간 유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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