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20.02.21 09:12
(자료제공=관세청)
(자료제공=관세청)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2월 1~20일 수출이 증가세를 보였으나 일평균수출액은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21일 관세청에 따르면 2월 1일부터 20일까지 수출은 263억 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12.4%(29억1000만 달러) 늘었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수출액은 16억9000만 달러로 9.3%(1억8000만 달러) 줄었다.

지난해 설 명절이 2월 4~6일에서 올해 1월 24~26일로 옮겨가면서 전체 수출은 증가세를 이어갔으나 최근 코로나19 사태 악화로 일평균수출액이 감소하는 등 수출 동력이 다소 떨어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2월 1~20일 수출 현황을 품목별로 보면 전년동기 대비 반도체(15.4%), 자동차부품(40.6%), 무선통신기기(8.2%)등의 수출은 늘었으나 석유제품(-4.1%), 승용차(-0.1%), 선박(-29.0%) 등은 줄었다.

국가별로 보면 미국(24.2%), 베트남(19.8%), EU(12.8%), 일본(7.1%) 등은 증가했고 중국(-3.7%), 싱가포르(-26.7%) 등은 감소했다.

2월 1~20일 수입은 256억 달러로 1년 전보다 4.7%(11억6000만 달러) 늘었다. 이에 이 기간 무역수지는 6억5400만 달러 흑자를 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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