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왕진화 기자
  • 입력 2020.02.21 09:21

[뉴스웍스=왕진화 기자] CJ그룹은 중소기업의 제품 판로 개척과 마케팅 패키지를 지원하는 ‘오프로덕트어스’ 참가 기업을 오는 3월 19일까지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오프로덕트어스는 CJ의 국내외 유통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중소기업의 제품을 육성·지원하는 CJ그룹의 대표 상생혁신 프로그램이다. 기업의 성장 가능성과 제품의 차별성, 채널 적합도 등을 다각도로 평가해 다양한 지원을 한다.

모집 대상은 푸드, 뷰티, 라이프스타일, 패션, 키즈 등의 분야 제조업체 중 설립 3~7년 이내인 기업이다. 지원은 K-스타트업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심사를 통과한 기업들은 CJ의 유통 채널 테스트 입점 지원을 받는다. CJ 오쇼핑, 올리브영 등에 입점해 소비자 반응과 매출 등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오프로덕트어스부터는 모바일 유통 환경 트렌드에 맞춰 모바일 유통 판로를 강화할 계획이다. 또 드라마형 영상, 크리에이터 영상 등의 제작 지원을 받아 자체적으로 마케팅에 활용할 수 있는 콘텐츠를 제공한다.

CJ 유통 연합 품평회인 ‘셀렉션 데이’를 통해 각 채널별 MD와 제품의 시장성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도 마련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해외 시장성이 충분하다고 판단되는 20개 제품은 세계 최대 규모의 K-컬처 컨벤션인 ‘케이콘’에도 참가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

이후 테스트 입점과 해외 진출 지원 후 성장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상위 11개 기업을 선정해 CJ ENM 방송 마케팅, 올리브영 온·오프라인 기획전 등 후속 지원도 진행한다.

한편 지난해 오프로덕트어스에 참가해 테스트 입점 지원을 받은 79개 기업 중 상위 11개 기업은 전년 대비 매출이 평균 190% 증가했다.

(이미지제공=CJ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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