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윤현성 기자
  • 입력 2020.02.21 10:39
18일 유은혜 교육부장관이 한국외대를 방문해 코로나19 대응 상황 현장 점검을 하고 있다. (사진=교육부 제공)
유은혜 교육부장관이 지난 18일 한국외대를 방문해 코로나19 대응 상황 현장 점검을 하고 있다. (사진=교육부 제공)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교육부가 코로나19 관련 대학 현장점검에 나선다. 중국 유학생이 1000명 이상인 대학을 시작으로 50명 이상 1000명 미만인 대학까지 순차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교육부는 20일 "개강 시기에 맞춰 중국 입국 유학생에 대한 대학의 체계적 관리를 지원하기 위해 현장점검반을 구성하여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19일부터 중국 유학생이 1000명 이상인 대학 17개교에는 교육부 직원이 파견돼 대학의 중국 입국 유학생 보호·관리 현황에 대한 점검을 시작했다. 

점검이 진행중인 17개 대학은 연세대(1772명)·고려대(2833명)·경희대(3839명)·서강대(1129명)·성균관대(3330명)·중앙대(3199명)·한양대(2949명)·동국대(2286명)·건국대(2284명)·국민대(2059명)·한국외대(1810명)·홍익대(1694명)·상명대(1081명)·숭실대(1349명)·우송대(1315명)·이화여대(1304명)·단국대(1139명)다.

다음주부터는 이에 더해 중국 유학생이 50명 이상 1000명 미만인 105개 대학에 대해서도 현장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현장점검은 ▶입국 전 ▶입국 시 ▶입국 후 14일 간 ▶14일 이후 각 단계별로 대학에서 유학생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고 있는지 체크리스트를 중심으로 점검한다. 점검반은 2인 1조로 구성되며 주 1회 이상 점검을 실시한다.

한편 중국에서 입학한 유학생들은 지난 18일 교육부가 공개한 가이드라인에 따라 입국 후 14일간 등교를 중지하고 매일 건강상태를 확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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