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한익 기자
  • 입력 2020.02.21 10:51
정하영 김포시장이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김포시청 유튜브 캡처)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경기 김포시에서 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발생했다.

정하영 김포시장은 21일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을 열고 "김포시 거주하는 시민 2명 부부가 코로나19 확진으로 나왔다"고 밝혔다.

김포시에 따르면 30대 여성 확진자 A씨는 명지대병원으로 이송돼 치료중이며 남편 B씨는 이송 준비 중이다.

이들 부부는 자녀와 함께 15일 대구 퀸벨웨딩홀에서 열린 친척 결혼식에 참석해 1시간 30분 정도 머물렀다. 이들은 15일 결혼식부터 대구에 머물다가 18일 저녁 8시경 김포 자택에 도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19일 기침, 인후통이 있어 김포시내 한 의원에 방문해 선별진료소로 안내받고 이날 오후 6시쯤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했다.

지난 20일 오후 6시경 A씨는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질병관리본부 2차 확진 검사 결과 21일 새벽 최종 확진자로 확인됐다.

A씨의 배우자 B씨도 21일 확진 판정 받았으며 자녀는 음성으로 확인돼 자가격리 중이다.

김포시 측에 따르면 김포 확진자 부부는 신천지 교인이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정하영 김포시장은 "김포시는 질본관리본부 즉각대응팀, 경기도 역학조사관 및 감염증지원단과 함께 이동경로 및 접촉자 확인 등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고 1차 확진된 이후 방역·소독팀이 투입되어 확진자 자택과 파악된 경유지를 방역·소독했다"고 밝혔다.

이어 "김포시는 지역사회 전파자단을 위하여 코로나19 대응에 총력을 다할 것이며 추가 확인되는 사항에 대해서는 언론브리핑 홈페이지와 SNS 등에서 공개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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