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명수 기자
  • 입력 2020.02.21 11:07
미국GM의 전기차 쉐보레 멘로. (사진=쉐보레 중국홈페이지)
미국GM의 전기차 쉐보레 멘로. (사진=쉐보레 중국홈페이지)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미국의 제너럴모터스(GM)가 중국에서 첫 완전 전기차를 출시했다. 세계 최대 전기차업체 테슬라와의 한판 승부가 예상된다.

21일 신화통신은 GM이 스포츠형 해치백 모양의 전기 승용차 ‘쉐보레 멘로’를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인 중국에 내놓았다고 보도했다.

’쉐보레 멘로’는 중국 수도 베이징에서 우선 판매된다. 국가 보조금을 받으면 15만9900위안(약 2736만원)에서 17만9900위안(약 3078만원)까지 4가지 가격대의 모델이 있다.

콘셉트카 쉐보레 FNR-X에 기초해 만들어진 ’쉐보레 멘로’는 유럽 기준에 따를 경우 한번 충전 후 정속 주행 거리가 410㎞에 이른다.

중국의 전기차 시장은 빠르게 성장해 전 세계 절반을 차지하고 있다.

테슬라와 GM을 비롯한 다국적 업체들과 중국 토종업체들이 치열한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테슬라는 작년 말 완공한 중국 상하이 공장에서 ’모델3’ 생산을 시작하며 전기차 시장의 주도권을 잡고 있다.

GM은 오는 2023년까지 20종류의 신형 완전 전기차들을 출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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