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상배 기자
  • 입력 2020.02.21 15:30
지난해 시립심곡어린이집 개원식서 백군기 시장이 어린이들과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사진제공=용인시)
백군기 용인시장이 지난해 시립심곡어린이집 개원식에서 이 어린이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용인시)

[뉴스웍스=김상배 기자] 용인시는 올해 민간아파트 9개 단지에 시립어린이집을 추가로 설치한다.

단지 내 보육시설을 원하는 주민들의 요구에 따라 올해 6곳의 개원 일정을 앞당기면서 내년에 개원할 3곳까지 연이어 문을 열도록 했다.

가장 먼저 오는 3월에는 지난해 6월 24일 협약을 맺은 기흥구 구갈동 시립기흥더샵어린이집이 문을 연다. 관내 39번째 시립어린이집이자 민간아파트에 들어서는 어린이집으로는 8번째다.

7월에는 수지구 동천동 동천자이와 처인구 고림동 양우내안애 에듀파크 아파트 단지에 9‧10번째 어린이집이 예정보다 2개월 앞당겨 개원한다.

12월 개원 예정이던 기흥구 신갈동 신흥덕 롯데캐슬 레이시티와 수지구 동천동 동천자이 2차, 기흥구 신갈동 보라효성해링턴 플레이스 단지 내 11~13번째 어린이집은 3개월 앞당겨 9월 개원한다.

내년 기흥구 영덕동 기흥 효성 해링턴플레이스와 처인구 고림동 양우내안에 에듀퍼스트, 수지구 동천동 동천 더샵 이스트포레에 들어설 예정이던 14~17번째 어린이집도 오는 12월에 문을 열게 됐다.

시는 이들 아파트에서 20년간 보육시설을 무상임차하고 시설비‧기자재 비용으로 각각 2억여원을 투입해 어린이집을 설치‧운영하게 된다.

이들 어린이집에는 해당 단지 입주민 자녀들이 70% 우선 입소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보육공백을 최소화 하도록 시립어린이집 개원 시기를 앞당겨 올해 예정보다 3곳 더 문을 열게 됐다”며 “아이를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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