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상배 기자
  • 입력 2020.02.21 15:26
광명시청 전경(사진제공=광명시)
광명시청사 전경 (사진제공=광명시)

[뉴스웍스=김상배 기자] 광명시는 지난 1월 ‘인천2호선 신안산선 연장사업’의 최적 안으로 '인천대공원~독산 연장 안'을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해달라고 경기도, 시흥시와 공동으로 국토부에 건의했다.

광명시는 인천 2호선 독산역 연결을 추진하고 다만 차량기지는 현행 시설을 확장해 사용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 사업의 전제 조건이 돼야 할 차량기지 설치는 노선 유치 경쟁을 하는 지자체간 기피시설로 합의되지 않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경기도⋅광명시⋅시흥시는 인천시가 인천 운연 차량기지를 확장해 사용하는 것이 타당하다는 의견을 제출했다.

인천시는 광명시에 차량기지를 설치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주장해 현재 관련 지자체간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다.

시는 지역균형발전은 수도권과 지방간에만 적용되는 것이 아니며 수도권 안에서도 반드시 지켜져야 할 원칙이다. 그런 점에서 인천시든 서울시든 모든 차량기지를 광명에 두겠다는 주장은 광명에 희생을 강요하는 것이며 이미 차량기지 2개가 설치되어 있는 광명시로서는 또 다른 차량기지가 들어서는 것에 대해 결코 동의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차량기지는 인천 2호선은 운연차량기지를, 서울은 구로차량기지를 잘 활용하면 되는 것이다. 차량기지를 새로 만들 필요 없이 현재 차량기지로도 얼마든지 노선을 연결할 수 있다고 본다.

시는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하여 지속적으로 인천시, 경기도, 시흥시와  함께 해결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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