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윤현성 기자
  • 입력 2020.02.21 14:20

응급실은 방역 후 정상운영

(사진=YTN뉴스 캡처)
(사진=YTN뉴스 캡처)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은평성모병원에서 환자 이동을 돕다 최근 퇴직한 이송요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은평구는 21일 "은평성모병원에서 병동환자 검사 이송을 담당하다 퇴사한 직원이 어젯밤 늦게 코로나19 검사 결과 1차 양성으로 판정돼 질병관리본부에서 2차 검사를 진행한 결과 오늘 오전 최종 확진자로 판명됐다"고 밝혔다.

해당 환자는 지난 17일 은평성모병원에서 외래 진료를 받은 결과 발열이 확인돼 선별진료를 권유받았으나 검사하지 않고 귀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20일 오전 은평성모병원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코로나19 검사를 받아 양성판정을 받았고 오늘 오전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아 국립중앙의료원에 격리조치됐다.

확진 판정 후 은평성모병원은 23일까지 외래진료를 중단하기로 결정했으며 확진자와 접촉한 직원은 14일간 자가 격리에 들어간다. 다만 응급실은 병원 전체 소독을 마치고 이날 낮 12시부터 정상 운영 중이다.

한편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확진자 이동 동선 및 접촉자 파악이 완료되는 대로 추가 대책을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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