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오영세 기자
  • 입력 2020.02.21 14:04
조광한(왼쪽 세 번째) 남양주시장이 21일 오전 코로나19 대응 긴급 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제공=남양주시)
조광한(왼쪽 세 번째) 남양주시장이 21일 오전 코로나19 대응 긴급 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제공=남양주시)

[뉴스웍스=오영세 기자] 코로나19가 전례없는 빠른 속도로 확산되어 전국적으로 확진자가 속출한 가운데 남양주시가 21일 오전 시청 맑음이방에서 재난안전대책본부 긴급 대책회의를 갖고 향후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조광한 남양주시장 주재로 열린 긴급 대책회의에서 조 시장은 “확진자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전제하에 경각심을 갖고 예방에 최선을 다해달라”며 “막연하고 추상적인 대책 보다는 확진자 발생 시 우리가 실천할 수 있는 실현가능한 매뉴얼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구리시 7번 확진자가 항상 마스크를 착용하여 가족에게 전염시키지 않은 사례를 언급하며 “시민들에게 마스크 및 장갑 착용, 30초 이상 손씻기 등 자가보호수칙을 적극적으로 홍보할 것”을 주문했다.

남양주시는 국내 첫 확진환자 발생 이후 감염증 대응 전담 TF팀을 구성한 뒤 24시간 비상방역근무 및 감시체계를 가동 중이며, 요양병원 종사자 및 간병인에 대해서도 전수 조사를 실시하여 해외 여행 이력과 발열 등 증세를 매일 확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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