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만수 기자
  • 입력 2020.02.21 14:17
미래통합당 대구·경북발전협의회는 20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코로나19 긴급대응 간담회를 갖고 대책을 논의했다. (사진제공=김석기의원실)
미래통합당 대구·경북발전협의회가 20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코로나19 긴급대응 간담회를 갖고 대책을 논의했다. (사진제공=김석기의원실)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김석기 미래통합당(경주시) 의원은 20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미래통합당 대구·경북발전협의회가 주최한 코로나19 긴급대응 간담회에 참석해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회의에는 김석기 의원을 비롯해 최교일 경북도당 위원장 등 다수의 대구·경북 국회의원이 참석해 대구시와 경북도의 관계자들로부터 코로나19 발생 상황을 들은 뒤 대책 마련에 나섰다.

미래통합당 대구·경북 발전협의회는 대구·경북 지역에서 다수의 확진자가 발생한 만큼 대구·경북 지역의 대응단계를 '심각'단계로 격상하고 중앙정부에서 적극 대응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구체적으로 역학조사관 추가, 음압병동, 집단시설 제공 등 대구시와 경북도가 건의한 사항에 대해 중앙정부가 적극 수용하고 지원해줄 것을 촉구했다.

한 코로나19로 인한 지역경제 악화에 대응하고자 특별교부세와 서민생계안정자금 등 상황 수습에 도움이 되는 예산을 중앙정부에서 지원해 줄 것을 적극 요청하는 한편, 대면 선거운동도 자제하기로 했다.

김석기 의원은 주낙영 경주시장과의 통화를 통해 경북 지역의 확진자 발생으로 경주지역 내 전파 가능성이 있는 만큼 차단에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주낙영 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지역경제 악화로 중앙부처에서 정책자금을 지원하고 있지만, 정작 영세자영업자들이 혜택을 받기 어렵기 때문에 이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지역 내 확진자 발생시 음압병실이 부족한 상황으로 정부에서 경북지역에 간이 읍압시설 건설 등을 지원해야 한다고 전했다.

김 의원은 경주지역의 상황을 중앙부처는 물론 대응 TF에 전달해 경주시민들의 안전을 확보하고, 정부의 지원확대와 실질적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김 의원은 "코로나19 사태가 국민의 생명이 직접 걸린 중차대한 사안인 만큼 경주시민을 비롯한 국민 모두가 위기의식을 가지고 총력을 다해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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