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20.02.22 10:12
영화 '정직한 후보' (사진=영화 스틸컷)
영화 '정직한 후보' (사진=영화 스틸컷)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극장가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한파를 맞음에도 불구하고, 영화 ‘정직한 후보’가 관객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하며 개봉 7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22일 온라인 조사 회사 피앰아이(PMI)에 따르면 '궁금해결리워드앱, 무엇이든 물어볼! 헤이폴!'을 통해 20-50대 남녀 5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정직한 후보(14.3%)'가 이번 주 가장 보고 싶은 영화 1위를 차지했다.

'정직한 후보'는 거짓말이 제일 쉬운 3선 국회의원 ‘주상숙(라미란 분)’이 선거를 앞두고 거짓말을 못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코미디 영화로, 2014년에 브라질에서 개봉한 동명의 영화를 원작으로 한다. 주연 배우인 ‘라미란’의 물오른 코믹 연기와 뮤지컬 무대에서 잔뼈가 굵고 평창동계올림픽 폐회식의 연출을 맡은 ‘장유정’ 감독의 위트 넘치는 연출로 관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코로나19의 여파에도 100만 명 돌파 기념 미공개 영상을 대방출하며 관객몰이에 힘을 쏟고 있다. 

2위는 할리우드 대표 여성 감독인 ‘그레타 거윅’이 연출한 ‘작은 아씨들(13.5%)’이 차지했다. ‘작은 아씨들’은 개봉 2주차에도 여성 관람객들이 높은 관람의향을 보이며 꾸준하게 예매율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3위에는 아카데미상의 주인공 ‘기생충(12.8%)’이 차지했으며, 이어서 ‘1917(12.4%)’,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10.4%)’이 순위에 올랐다. 

본 조사는 피앰아이(PMI)가 ‘궁금해결리워드앱, 무엇이든 물어볼! 헤이폴!’을 통해 시행하였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39%p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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