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훈 기자
  • 입력 2020.02.21 17:54

비상교육·아이스크림에듀·메가엠디·NE능률·YMB넷·MH에탄올·한국알콜·화신테크 상한가

(자료=네이버금융)
(자료=네이버금융)

[뉴스웍스=박지훈 기자] 코로나19 확산으로 온라인교육업체와 주정제조업체의 주가가 급등했다. 

21일 유가증권(코스피)·코스닥시장에서 비상교육, 아이스크림에듀, 메가엠디, NE능률, YMB넷, MH에탄올, 한국알콜, 화신테크 등 8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온라인교육 관련주는 개학 연기 가능성에 따른 반사이익 기대감에 크게 올랐다.

온·오프라인 교육서비스 업체 비상교육은 전일 대비 29.99% 상승한 9580원, 초등생 전문교육서비스 업체 아이스크림에듀는 29.86% 뛴 1만2350원에 거래를 마쳤다.

같은 업종의 메가엠디는 29.89% 급등한 5280원, NE능률은 29.89% 오른 4845원에 장을 마감했다. YMB넷 역시 29.86% 뛰어오른 4175원으로 마감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감염증 특별관리구역으로 지정된 대구광역시는 유치원, 초·중·고교 개학이 1주일 연기됐다. 다수의 학원 역시 휴학을 하고 있어 온라인교육업체의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교육부는 이날 전국적인 학교 개학을 연기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주정제조업체의 주가도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반사이익 기대감에 급등했다. 업계에서 만드는 에탄올이 최근 품귀현상을 보이는 손세정제의 주재료로 쓰인다는 점이 부각된 탓이다.

MH에탄올은 전일 대비 29.70% 상승한 1만700원에 장을 마치며 이틀 연속 상한가를 쳤다. 한국알콜은 29.60% 뛴 1만44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화신테크는 29.92% 오른 4060원에 장을 마쳤지만 주가 급등과 관련된 별도 호재는 없었다.

이날 코스피는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으로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확대돼 1.5% 떨어졌다. 코스닥은 해외증시에서 IT, 반도체가 약세를 보인 영향으로 2%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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