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훈 기자
  • 입력 2020.02.23 09:33
우리은행 서울 중구 본점 (사진=박지훈 기자)
우리은행 서울 중구 본점 (사진=박지훈 기자)

[뉴스웍스=박지훈 기자] 우리금융그룹의 IT운영 체계가 전보다 더 강화될 전망이다. 

우리은행, 우리카드 등에 IT서비스를 제공하는 우리금융그룹의 자회사 우리에프아이에스는 전산시스템 무장애 달성을 위한 '클린로드 90(Clean Road 90)' 캠페인을 실시 중이라고 23일 밝혔다. 

우리에프아이에스는 2018년 12월 이동연 사장 취임 이후 IT서비스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치열한 내부 혁신을 추진했다. 

지난해부터는 무결점 IT운영 체계를 수립하고, 90일 주기로 '클린로드 90(Clean Road 90)' 캠페인을 진행했다.

특히 우리에프아이에스는 이번 무장애 달성 캠페인을 통해 우리은행 차세대시스템을 안정화시켜 최근 90일 동안 IT운영 체계상 장애건수 제로(0)를 기록했고, 차세대시스템 오픈 이전인 2017년도 대비 지난해 연간 장애 건수도 57% 감소했다.

우리에프아이에스는 전산시스템 품질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해 장애요인이 되는 항목들을 집중 점검하고 관리하는 과정을 지속 시행했다. 설, 추석 등 명절에 금융 거래(트랜잭션, transaction) 과다 발생으로 시스템 부하가 급증하는 시기에도 대량 거래를 무난하게 대응했다.

우리에프아이에스 관계자는 "금융기관의 전산시스템은 대고객 서비스의 편의성과 방대한 업무 범위, 대외기관 연계 등의 복잡성 때문에 항상 장애 발생 가능성이 상존한다"며 "우리에프아이에스는 IT혁신을 통해 안정적인 대고객 서비스를 보장하고 디지털금융을 주도하는 행보를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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