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명수 기자
  • 입력 2020.02.23 09:54
(이미지제공=질병관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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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증의 피해가 가장 심각한 후베이(湖北)성의 신규 확진자가 나흘째 1000명 밑으로 떨어졌다. 하지만 중국 전체로 보면 누적 확진자가 7만7000명에 육박하고 사망자가 2300명을 넘어 피해는 여전히 심각하다.

23일 중국중앙TV에 따르면 중국 내 피해가 가장 심각한 후베이성은 지난 22일 하루 동안 코로나19 확진자가 630명, 사망자가 96명 각각 늘었다고 발표했다. 추가 사망자 수는 전날에 비해 10명 줄었고, 추가 확진자는 264명 증가했다. 이에따라 후베이성 총 사망자는 2346명, 확진자는 6만4084명을 기록하게 됐다.

후베이성 신규 확진자는 지난 18일 1693명을 정점으로 19일 349명, 20일 775명, 21일 366명, 22일 630명으로 1000명 아래로 유지되고 있다. 후베이성 확진자 중 8583명은 중태며 1845명은 위독한 상태다.

앞서 중국 전국 통계를 발표하는 위건위는 22일까지 전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7만6288명이고 사망자는 2345명이라고 집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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