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오영세 기자
  • 입력 2020.02.23 10:00

국가보훈처 ‘2020년 8월의 독립운동가’로 이석영 선정

남양주시가 지난 21일 실시한 명사특강 명견만리에서 이덕일 한가람역사문화연구소장이 노블레스 오블리주 정신을 실천한 이석영 선생의 애국정신을 재조명하고 있다. (사진제공=남양주시)
이덕일 한가람역사문화연구소장이 노블레스 오블리주 정신을 실천한 이석영 선생의 애국정신을 재조명하고 있다. (사진제공=남양주시)

[뉴스웍스=오영세 기자] 남양주시가 독립전쟁에 막대한 재산을 투처간 이석영 선생의 애국정신을 재조명하기 위해 홍유릉 역사공원에 ‘이석영 광장’을 조성하기로 했다.

남양주시는 지난 21일 역사학자 이덕일 한가람역사문화연구소장을 초청해 직원 4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0년 명사특강 명견만리’에서 노블레스 오블리주 정신을 실천한 이석영 선생 일가의 희생정신을 통해 역사적 가치를 함양하고 정치·경제적 배경의 다양한 시각을 이해하면서 공직자의 역할을 새롭게 다짐했다.

이덕일 소장은 백사 이항복 선생의 10대손으로 고종 때 이조판서를 지낸 이유승의 아들로 태어난 영석 이석영 선생의 일가와 신흥무관학교 설립배경, 독립정신을 되짚어 보며 우리가 지녀야 할 역사관을 설명했다. 이 소장은 “독립전쟁에 막대한 재산을 쾌척한 이석영 선생의 애국정신을 재조명하고 드높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양주시는 홍유릉 전면부 역사공원에 ‘이석영 광장’을 조성하고 있으며, 우당 이회영(1867~1932), 성재 이시영(1868~1953)과 달리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영석 이석영(1855~1934)의 생애와 업적을 기리는 활동을 계속해서 펼쳐 나갈 예정이다. 이석영(1855~1934)선생은 국가보훈처가 한국광복군 건국 80주년 및 봉오동전투·청산리대첩 100주년을 기념해 ‘2020년 8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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