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왕진화 기자
  • 입력 2020.02.23 11:25
타워크레인. (사진출처=픽사베이)
타워크레인. (사진출처=픽사베이)

[뉴스웍스=왕진화 기자] 국토교통부가 최근 발생한 평택 스마트팩토리 신축공사현장 타워크레인 사고와 관련해 후속대응에 나선다.

국토부는 위 사고장비와 유사형식의 장비에 대해 수시검사 명령을 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평택사고는 지브 간 연결핀의 빠짐 방지용 역할을 하는 볼트가 빠진 상태에서 사용 중 핀이 빠지면서 발생한 사고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국토부는 사고발생 기종과 유사한 형식의 연결핀 고정방식의 장비(13개 형식 405대)에 대해 시·도에 수시검사 요청을 해 수시검사 불합격 장비에 대해 운행을 중지하는 등 장비의 안전이 확보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또한 유사장비의 안전이 확인이 될 때까지 전문건설협회 등 관련기관에 건설현장의 사용자제를 요청할 계획이다.

한편 국토부는 사고장비의 부실검사가 의심돼 검사대행기관의 운영실태 점검을 진행 중에 있다. 점검결과에 따라 검사대행기관의 영업정지 등 행정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이성해 국토교통부 건설정책국장은 "평택 타워크레인 사고에 대해 철저한 조사 및 행정조치를 하여 현장의 위험요소들을 사전에 조치하고 유사한 타워크레인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 조치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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