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만수 기자
  • 입력 2020.02.23 12:48

전통시장 및 상점가 207개소 대상... 예비비 등 4억1400만원 투입

경북도청사 전경 (사진제공=경북도)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경북도가 코로나19 확산을 철저히 예방하고자 도내 전통시장과 상점가에 대해 대대적인 방역에 나섰다.

도내 전통시장 196개소와 상점가 11개소 등 총 207개소를 대상으로 경북도 예비비 2억700만원과 시·군비를 포함해 4억1400만원을 투입한다.

도는 지난 1월 20일 국내 첫 확진자 발생한 이후 전통시장 등 다중이용 취약시설에 대한 방역을 꾸준히 실시해 오고 있다.

코로나19 위기상황이 장기화됨에 따라 방역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철저한 방역 소독으로 코로나19에 적극적으로 대비하고 있다.

도는 코로나19로부터 불특정 다수 이용객들을 보호함과 동시에 안전하고 쾌적한 시장 환경을 만들어 고객들이 안심하고 전통시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방역 소독 활동을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전통시장 상인과 고객들이 주로 많이 이용하는 공중화장실, 상인회관, 고객쉼터 등 공동시설에 대해 집중적으로 방역하고, 개별 점포의 문 손잡이 등도 꼼꼼하게 소독한다.

시장상인회의 자체방역, 손소독제 상시 비치, 상인 마스크 착용 캠페인 등 감염증 예방에 자발적으로 대처하도록 하고, 예방수칙도 수시로 홍보해 감염증 확산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김호진 경북도 일자리경제실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전통시장 방문객이 감소하면서 매출액이 눈에 띄게 줄어드는 등 상인들의 피해가 크게 우려된다”며 “지속적이고 철저한 방역소독을 실시해 고객들이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전통시장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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