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윤희 기자
  • 입력 2020.02.23 16:46
화성시청 전경
화성시청사 전경 (사진제공=화성시)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화성시가 대구·경북 일대 신천지교회 집회로 코로나19가 급속도로 확산됨에 따라 관련 시설의 집회를 금지하는 등 강력 대응에 나섰다.

시는 관내 신천지 시설을 전수 조사해 긴급 방역하고 관련 법령에 따라 지난 22일부터 각 시설의 집회를 금지하는 내용의 협조요청 공문을 보냈다.

시는 혹시 있을지 모를 비공개 활동에 대비하기 위해 6개조의 비상대책반을 편성해 지난 22일부터 관련 시설에 대한 현장 점검에 들어간 상태다.

시는 관내 종교시설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방역을 당부하고 나섰으며 수요조사를 통해 소독제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기침, 발열 등 호흡기 증상이 있을 경우 의료기관을 방문하지 말고 반드시 질병관리본부 또는 보건소로 즉시 신고해 달라”며 “시민들 다수가 모이는 행사·집회는 가급적 피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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