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오영세 기자
  • 입력 2020.02.23 16:59
이천시가 코로나19 방역작업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이천시)
이천시가 코로나19 방역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이천시)

[뉴스웍스=오영세 기자] 정부가 23일 코로나19와 관련해 위기 단계를 최고 수준인 '심각'으로 격상한 가운데 이천시에서도 확진자 2명이 발생해 긴급 방역에 들어갔다.

이천시는 "자가격리 중이던 장호원 거주 62세 남자와 52세 남자가 22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3일 발표했다.

이 확진자는 대구 신천지행사에 참석했다가 확진자로 발표된 서울 서초구 거주자와 장호원 공사 현장에서 함께 근무해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접촉자로 분류돼 지난 21일부터 자가 격리 중이었다.

확진자는 현재 분당 서울대병원과 성남 국군수도병원으로 이송돼 격리 상태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이천시는 경기도 역학조사관과 함께 확진자 동선과 접촉자를 확인하는 한편 확진자 거주지 방역 소독을 완료했다.

이천시 관계자는 "확진자 동선과 접촉자들이 확인되면 신속하게 시민에게 알리겠다"며 "코로나19가 지역사회에 확산되지 않도록 외출 시 많은 사람이 모이는 장소를 피하고,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며, 손 세정제를 사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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