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20.02.24 09:34
'하이바이, 마마!' 김태희 (사진=tvN 캡처)
'하이바이, 마마!' 김태희 (사진=tvN 캡처)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김태희의 복귀작 '하이바이, 마마!'가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24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3일 방송된 tvN 주말드라마 '하이바이,마마!'(극본 권혜주, 연출 유제원) 2회 시청률은 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에서 가구 평균 6.1% 최고 7.1%를 기록, 시청률 상승과 함께 케이블과 종편을 포함한 동시간대 1위를 지켰다.

이날 이승으로 강제 소환된 차유리(김태희)의 고군분투가 유쾌하면서도 뭉클하게 그려졌다. 딸을 위해 승천을 결심한 차유리의 절규가 통했는지 이승에서 49일 동안 심판을 받게 된 것. 생존 모습 그대로 돌아온 차유리의 ‘단짠’ 환생 라이프부터 딸 조서우(서우진)를 품에 안고 벅찬 눈물을 흘리는 애틋한 감정선까지, 폭넓은 연기로 공감을 자극한 김태희의 열연이 시청자들을 웃기고 울렸다. 여기에 남편 조강화(이규형)와 차유리의 눈맞춤 엔딩은 앞으로의 이야기에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하이바이, 마마!'는 발칙한 상상력 위에 녹여진 현실 공감 스토리로 유쾌한 웃음 속에 공감을 불어 넣었다. 딸을 떠날 수 없어 이승을 맴돌았던 차유리의 애틋한 모성애와 조강화, 전은숙(김미경 분), 차무풍(박수영 분)이 각기 다른 방식으로 차유리를 기억하고 남은 삶을 살아가는 모습은 저릿하게 가슴을 울렸다. '하이바이, 마마!'는 결혼과 출산으로 작품을 한동안 쉰 배우 김태희의 복귀작이다.

지난 22일 '하이바이, 마마!' 1회 시청률은 5.9%(유료플랫폼 전국 기준)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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