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훈 기자
  • 입력 2020.02.24 09:56
(자료=네이버금융)
(자료=네이버금융)

[뉴스웍스=박지훈 기자] 24일 우리나라 주식시장이 '코로나 쇼크'에 2% 이상 급락 출발하며 연중 최저치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55.70포인트(2.58%) 급락한 2107.14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올해 들어 가장 낮은 수준이다.

업종별로 보면 의료정밀(3.3%), 은행(3.3%), 건설업(3.3%), 운수장비(3.0%), 화학(2.8%), 유통업(2.8%), 섬유의복(2.7%) 등 대부분은 약세, 종이목재는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종이목재 업종의 강세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택배·배달 수요 급증으로 반사이익을 얻을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코스닥은 전거래일 대비 15.31포인트(2.29%) 급락한 652.68에 움직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는 제외한 나머지 업종들이 모두 약세다. 특히 비금속(3.4%), 반도체(3.2%), 정보기기(3.1%), IT하드웨어(3.1%), 오락·문화(3.0%), 기타제조(3.0%), 통신장비(2.9%) 등의 하락폭이 두드러진 상태다.

24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602명, 사망자 5명, 격리해체 18명, 검사진행 8057명이다.

확진자 기준으로는 같은 날 오전 9시보다 46명 추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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