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훈 기자
  • 입력 2020.02.24 10:20

부동산 정보 플랫폼 다방, '안전정보 서비스' 이용 현황 발표
대표적인 '원룸촌' 관악구 봉천동, 신림동 검색량 가장 많아

(자료제공=직방)
(자료제공=직방)

[뉴스웍스=박지훈 기자] 여성 10명 중 8명은 집을 구할 때 안전·치안 시설 위치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정보 플랫폼 다방은 안전정보 서비스 이용 현황에서 이 같은 경향이 발견됐다고 24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다방이 자사 앱을 통해 출시한 안전정보 서비스는 전국 CCTV, 경찰서, 파출소, 치안센터, 여성안심지킴이집의 위치를 지도에 표시해주는 서비스다. 해당 시설이 많은 지역일수록 지도에서 녹색, 적은 지역일수록 노란색으로 표시돼 전국 안전·치안 시설의 분포 현황을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

다방은 이 같은 서비스 출시 약 3개월 만에 해당 서비스의 이용률(페이지뷰)이 175% 증가했고 이용자도 기존 대비 2.5배가량 늘었다고 밝혔다. 

서비스 이용 현황을 살펴보면 이용자의 80%는 여성, 20%는 남성으로 나타나 여성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이용자 연령대는 18~24세가 58%, 25~34세가 30% 가량 차지해 대학생이나, 사회초년생이 주를 이루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용자가 안전정보 서비스에서 가장 많이 검색한 지역은 서울에서 일명 '원룸촌'이라 불리는 관악구 봉천동과 신림동으로 꼽혔다. 강북에서는 면목동과 수유동, 경기권에서는 인천시 부평구 부평동, 의정부시 의정부동의 안전·치안 시설을 찾는 사용자가 많았다.

박성민 다방 마케팅 총괄 본부장은 "1인 가구의 보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최근에는 방을 구할 때 방범창 설치 여부를 꼭 확인하고 일부러 해당 지역의 방범, 치안 등을 살펴보려고 낮 시간대를 피해 방을 보러 가는 경우도 늘고 있다"며 "방을 구할 때 미리 근처 CCTV나 치안시설 정보를 확인해본다면 보다 안전한 방을 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