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한익 기자
  • 입력 2020.02.24 11:28
24일 오전 9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발생 현황 (사진=질병관리본부)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국내에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확산되며 '코로나 현황'이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는 등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국내 확진자가 763명으로, 사망자도 7명으로 늘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후 4시 기준 602명이던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24일 오전 9시 기준 763명으로 하룻밤 사이 161명이 증가했다.

지난 23일 사망한 국내 6번째와 7번째 코로나19 사망자는 각각 55번째(1961년생 남성)과 286번째(1958년생 남성) 환자로 모두 경북 청도 대남병원 관련 사례인 것으로 조사됐다. 대남병원 사망자는 현재까지 총 5명이다.

추가된 161명의 확진자 중 131명은 대구 지역에서 발생했으며 서울 3명, 부산 2명, 광주 1명, 경기 10명, 경북 11명, 경남 3명 등이다. 이들 161명 중 129명은 신천지 대구교회 관련자인 것으로 드러났다.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은 인원은 2만 7852명으로 2275명 늘었고 이 가운데 1만 9127명은 음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매일 오전 10시(오전 9시 기준)와 오후 5시(오후 4시 기준) 하루 2차례 코로나19 환자 현황을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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