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오영세 기자
  • 입력 2020.02.24 11:47

대중목욕탕 등 다중이용시설 이용자제 방안 및 휴관 등 조치

지난 23일 이석범 광주시 부시장이 코로나19 대처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제공=광주시)
이석범 광주시 부시장이 코로나19 대처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제공=광주시)

[뉴스웍스=오영세 기자] 광주시가 지난 23일 이석범 부시장 주재로 코로나19 대처상황 긴급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코로나19가 대구·경북지역에 다수의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전국적인 지역전파 우려로 위기 경보단계를 최고 단계인 ‘심각’ 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국·과·소장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이 부시장은 대중욕탕 등 다중이용시설 이용자제 방안 및 휴관 등의 조치, 시청 열화상 카메라 설치, 재난안전대책본부 대응반 확대, 비상연락망 체계 구축 등 부서별 매뉴얼 재정비를 지시했다.

이 부시장은 “현재까지 광주시에는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지만 코로나19와 관련되는 모든 상황에 총력을 다 하고 향후에도 확진환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다중이용시설 및 취약시설에 지속적인 방역 소독, 청사 및 사업소에 대한 점검, 부서별 세부 계획을 세밀하게 확인하는 등 지역 내 감염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시는 지난 21일 대구·경북지역에서 발생한 대규모 코로나19 환자의 전파 감염원으로 지목되고 있는 신천지교회와 관련, 관련시설 4곳에 대해 광범위한 방역소독을 실시하고 확진자와의 접촉 및 대구 신천지교회 방문여부 등을 면밀히 파악했다.

조사결과 대구·경북지역 확진환자와의 밀접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조사됐지만 관계자에게 상황종료 시까지 자진폐쇄 유지와 호흡기 질환 발생 시 보건소에 즉시 신고토록 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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