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오영세 기자] 여주시가 코로나19의 위기 단계가 ‘심각’ 단계 수준으로 격상됨에 따라 24일 오전 읍·면·동장을 포함한 긴급 확대간부회의를 개최했다.

긴급 확대간부회의에서는 코로나19 심각 단계 격상에 따른 대응현황 및 조치사항을 보고 받고 중점 추진상황과 향후 추진계획 등을 점검하는 등 바이러스 감염증으로부터 시민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는 실질적이고 신속한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여주시는 코로나19의 확산방지를 위해 여주 소재 신천지 교육센터 4개소를 모두 폐쇄하고 방역을 실시했다.

여주역, 터미널, 한글시장 등 다중 이용시설에는 주기적으로 방역을 실시하고 있으며, 인근 이천에서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점동면 방역을 실시했다. 시에서 주관하는 농업인 교육 등 다수가 모이는 행사는 중단하고 연구회, 작목반 등의 모임을 자제해 줄것을 당부했다.

개학을 앞둔 여주대학교에는 중국인 유학생이 총 3명이 있으며 이중 2명은 최근 중국을 방문하지 않았고 1명은 현재 중국 청도에 머무르고 있어 학교 측에서 학생에게 입국을 연기할 것을 전달했다.

이항진 시장은 “아직까지 여주에 확진자나 의심자는 없으나, 지역사회 전파가 시작됐다는 정부의 발표도 있으니, 시민의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다면 공직자가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하라”고 지시했다. 특히 “마을과 시민 스스로가 예방 조치에 힘쓸 수 있도록 교육, 홍보에 신경쓰고 적극 지원하라”고 거듭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