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전현건 기자
  • 입력 2020.02.24 16:26

내일 본회의 일정도 취소…26일 오전 9시 개소

(사진=전현건 기자)
한민수 국회대변인은 24일 국회 정론관에서 코로나19 관련 긴급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전현건 기자)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국회가 코로나19 여파로 24일 오후 6시부터 26일 오전 9시까지 방역을 위해 국회의사당 본청 등을 폐쇄하기로 결정했다. 

한민수 국회대변인은 이날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 1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개최된 행사에 참여한 참석자가 코로나 확진자로 밝혀짐에 따라 24일 오후 6시부터 24시간 동안 국회를 폐쇄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 대변인은 "국회 의원회관과 본관에 대한 전면 방역을 실시한다"며 "이는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47조 조항, 감염병 오염되었다고 생각하는 장소를 일시적으로 폐쇄 및 소독할 수 있는 법률 내용에 따라 25일 국회 본관과 의원회관을 일시적으로 폐쇄한다"고 설명했다. 

이같은 결정은 문희상 국회의장이 최종 결정했고, 앞 여야 3당 교섭단체들과 협의를 거쳤다. 

임시 폐쇄 결정에 따라 25일 예정된 본회의도 취소됐다. 또 국회 필수 인력만 소통관에 출입해 업무를 볼 예정이다.

국회 본관과 의원회관은 수요일 오전 9시에 다시 문을 열 방침이다.

(사진=전현건 기자)
폐쇄되고 있는 국회 본관 부출입문.(사진=전현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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