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대청 기자
  • 입력 2020.02.24 18:27
퀸비 토큰이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 상장을 예고했다. (사진제공=퀸비컴퍼니)
퀸비 토큰이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 상장을 예고했다. (사진제공=퀸비컴퍼니)

[뉴스웍스=장대청 기자] 배우 배용준이 공동설립자로 참여해 '욘사마 토큰'이라 불린 퀸비 토큰이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에 상장한다.

빗썸은 지난 21일 홈페이지를 통해 퀸비 토큰을 신규 상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빗썸 측은 "퀸비컴퍼니는 싱가포르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자산거래 플랫폼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신금융 시장으로 진입해 시큐리티 토큰(자산에 대한 소유권을 보장하는 증권형 토큰) 발행 생태계에 직접적으로 참여했다"며 "한국 및 동아시아 시큐리티 토큰 발행 생태계의 주도권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상장 이유를 설명했다.  

퀸비컴퍼니 관계자는 "(빗썸 상장) 심사 통과가 어려워지는 가운데 상장이 확정된 것에 대해 고무적인 성과라고 자평한다"며 "기술 상용화와 서비스 확대로 투자자 수익 실현에 적극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퀸비컴퍼니는 지난해 8월 온라인 투자플랫폼을 운영하는 싱가포르 기업 캠브릿지 그룹의 지분을 일부 인수하며 싱가포르의 디지털 자산 시장을 지원할 예정이다.

올해 디지털 자산화 과정을 제공하는 플랫폼을 구축하고 나아가 국내 규제 환경에 발맞춰 직접적인 투자와 보상 등이 가능한 플랫폼 조성까지 발을 넓힐 방침이다. 빗썸은 퀸비 토큰의 상장을 기념해 거래량에 따라 퀸비 토큰을 지급하는 사전이벤트를 오는 25일까지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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