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20.02.25 10:01
(자료제공=금융감독원)
(자료제공=금융감독원)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지난달 기업이 주식 발행을 통해 조달한 자금은 크게 줄었으나 회사채를 통해 조달한 자금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이 25일 발표한 ‘2020년 1월중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에 따르면 올해 1월 기업의 주식·회사채 발행실적은 11조2056억원으로 전월 대비 1조7463억원(18.5%) 증가했다.

주식 발행은 477억원으로 6734억원(-93.4%) 급감한 반면 회사채 발행은 11조1579억원으로 2조4197억원(27.7%) 늘었다.

우선 주식은 IPO(기업공개)와 유상실적 실적이 모두 줄었다. IPO는 2건, 210억원으로 전월 대비 12건, 2205억원(-91.3%) 감소했다. 유상증자는 2건, 267억원으로 6건, 4529억원(-94.4%) 줄었다.

1월 회사채 발행규모는 11조1579억원으로 2조4197억원(27.7%) 증가했다.

1월에는 KB국민카드(6200억원), 현대재철(5500억원), 하나금융투자(5000억원), 미래에셋대우(5000억원), SK텔레콤(4200억원), 국민은행(4200억원), LG유플러스(4000억원), SK E&S(3800억원) 등이 회사채를 발행했다.

1월말 회사채 미상환 잔액은 525조3131억원으로 전월 대비 1조3735억원(0.3%) 증가했다.

한편, 1월 CP·단기사채 발행실적은 121조5886억원으로 전월보다 11조914억원(-8.4%) 감소했다.

CP 발행실적은 27조5995억원으로 3조7276억원(-11.9%) 줄었고 단기사채는 93조9891억원 발행되면서 7조3638억원(-7.3%) 감소했다.

1월말 CP 잔액은 187조83억원으로 4조3595억원(2.4%), 단기사채 잔액은 58조4264억원으로 3조8160억원(7.0%) 각각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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