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훈 기자
  • 입력 2020.02.25 10:09
하나은행 서울 중구 본점 (사진=박지훈 기자)
하나은행 서울 중구 본점 (사진=박지훈 기자)

[뉴스웍스=박지훈 기자] 하나은행이 원리금 보장형 퇴직연금을 3개월 단기 운용상품으로 내놓으면서 상품 폭을 넓혔다.

하나은행은 퇴직연금 전용 3개월 만기 원리금 보장 ELB(주가연계파생결합사채)를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새로 선보인 상품은 기업 퇴직연금(DB·DC)과 개인형 퇴직연금(IRP) 보유 고객 모두 가입 가능한 ‘원리금 보장 ELB’로 3개월 단기 운용 구조 출시는 퇴직연금 사업자로는 최초다.

100세 시대를 맞아 퇴직연금 자산관리의 중요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이번 ELB 출시로 고객의 상품 선택 폭을 한층 넓히겠다는 게 은행 측 계산이다.

원금보장형으로 위험이 적은 ELB는 주로 1년 만기로 출시됐으나 발행사(키움증권)와의 협업으로 업계 최초로 3개월 단기 운용이 가능해졌다.

이장성 하나은행 연금사업단 본부장은 “그동안 단기 상품 운용은 제한된 상품, 낮은 금리 등 제약이 많았으나 3개월 만기 ELB 출시로 다양한 상품 선택이 가능해졌다”며 “앞으로도 손님들께 더 큰 만족과 기쁨을 드리기 위해 최적의 상품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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