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20.02.25 09:54
홍남기 부총리가 1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일본 수출규제 대응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면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제공=기획재정부)
홍남기 부총리가 지난 1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일본 수출규제 대응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면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제공=기획재정부)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5일 “추경을 기다릴 필요 없이 2조원의 예비비를 하루라도 빨리 지원해야 한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열린 고위당정청 협의회에 참석해 “국민 안전이 최우선이란 기조 하에 적기 예산 지원과 필요한 정책조치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이 같이 말했다.

홍 부총리는 “우리 경제의 소비·투자·수출 둔화를 보강하기 위해 행정부 자체적으로 신속히 취할 수 있는 1차 종합패키지 대책을 마련해 이번 주 내 발표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추경을 포함한 재정의 적극적 역할 필요성이 커졌다”며 “정부는 과감하고 신속하게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코로나19 조기 종식, 감염병 대응역량 보강, 피해 조기 극복, 어려워지는 경제 보강을 위해서는 정부의 노력만으로 부족하다”며 “국회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민간금융기관이 함께 대응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